SignatureView 글을 보고 구현 중인 DrawView에 베지어 곡선을 적용했었다.

그러나 생각했던 것 보다 곡선 부분이 극적으로 보여지지 않았고, 곡선을 계산하는 데 들어가는 오버헤드를 고려했을 때 굳이 필요할까 싶어서 일단 구현을 미뤄두기로 했다.

그 대신 필압에 따라 펜의 굵기가 달라질 수 있도록 기능을 구현했다.

Touch 이벤트에 대한 압력 값은 MotionEvent.getPressure() 메소드를 통해 얻어올 수 있다.

한 획(stroke) 을 이루는 path 정보를 점과 점 사이를 이어주는 path들의 리스트 형태로 유지하고, 리스트의 아이템 별로 필압에 따른 width를 설정해준다.

Path 클래스 인스턴스에 넓이 정보(width)를 포함시킬 수 있도록 Path를 상속받는 StrokeWidth 클래스를 작성해줬고, 이 StrokeWidth 인스턴스를 아이템으로 가지는 리스트를 선언해준다.

MotionEvent.ACTION_DOWN 이벤트에 호출될 때 호출되는 메소드로, 최초 path 정보를 가지는 mPath의 초기 좌표를 설정해준다.

이후 MotionEvent.ACTION_MOVE 이벤트에 호출되는 메소드로 quadTo를 이용해서 점과 점 사이를 이어주는 곡선을 만들어주고, 압력 값에 따른 펜 굵기를 곱셈을 통해 임의로 결정했다.

이후 해당 굵기(mPaint.getStrokeWidth() * p)를 기준으로 페인트 인스턴스의 넓이를 설정해주고 캔버스에 그려준다.

이후 이전의 페인트 인스턴스의 넓이를 복원해준다.

베지어 곡선을 구현하고, 부드럽게 처리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INKredible이라는 상용 앱에서도 베지어 곡선을 통한 필기 보정을 했다는 점에서, 구현만 잘 해준다면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다른 기능들을 구현한 이후 다시 적용해보도록 하겠다.